[전북] 이차전지 기업 모여드는 새만금...소재 공급기지 될까 / YTN

2023-06-15 61

이디엘, 전북 새만금에 리튬염 생산공장 건설
6천억 원 투자…새만금 추가 투자 구상 공개
전해액 생산에 필수인 리튬염…중국이 시장 선도


최근 전북 새만금 지역에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기업 입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만 5개 업체가 모두 3조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 엔켐과 중앙디엔엠이 함께 세운 이디엘이 전북 새만금에 리튬염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총 6천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연간 5만 톤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인데 이렇게 되면 일자리 7백여 개가 생겨납니다.

엔켐은 이번 결정을 발표하면서 새만금 지역에 대한 추가 투자 구상도 함께 내놨습니다.

[임관묵 / (주)엔켐 부사장 : 시장 점유율을 굳건히 하기 위한 새만금 2차 사업 계획도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총생산능력 10만 톤 규모를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리튬염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로, 현재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짓는 리튬염 생산공장이 가동되면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이 안정돼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 경쟁력이 올라갈 전망입니다.

[김관영 / 전라북도지사 : (새만금이) 소재 공급에 관한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만금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처음 들어온 건 2021년.

이듬해 잠시 주춤하더니 최근 투자 규모가 비약적으로 늘어 올해는 반년 만에 모두 3조 5천억 원 규모 투자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이차전지 관련 업체는 모두 15개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와 각종 세제 혜택이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이를 곧바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연구센터 5곳을 구축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 문제에 대한 주민 우려를 고려해 방재센터 추가 건립 등 대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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